오늘 전원주택에 살아 보니 단점이 하나 또 생겼다
풀 때문에 보통 골치거리가 아니다
농약을 쳐도 얼마 안가 또 쳐야되니ㅠㅠ
오늘은 퇴근하고 풀이 나지 않도록 비닐을 깔았다
그런데 의자 밑에 말벌이 집을 지은 것도 모르고
건드렸다가 공격을 받았는데ㅠㅠ

한방 쏘이자 부리나게 도망을 가는 바람에
다행히 더 이상 쏘이지는 않았는데 문제는 엄청나게 아팠다
촌이라 약국도 멀고
병원도 저녁에는 문을 닫은 시간이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원주택에 살 때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죠
나는 전에 양봉 벌에 한번 쏘였을 때 대처한 경험이 있습니다
약을 준비한 것도 아닙니다
어떤 방법일까요?

벌써 조금 부어있죠
양봉 벌하고 고통은 천지차이네요
정말 아파요ㅠㅠ

쏘이자 말자 부리나게 집안으로 들어 와 찬물로 일단 찜질을 간단히 하고
집안에 준비되어 있는 쑥뜸을 준비해서
뜸을 2번 떠 주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두세시간 경과 되었지만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와우~~~
인터넷 검색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나처럼 뜸으로 해결한 방법은 아마 없으리라 봅니다
세상에는 말벌로 인해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정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뜸으로 치료한 여러가지 임상 경험은 차후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다.
아마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을 겁니다.
병원과 약국에 가지 않아도 치료가 되는 경험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벌초라든지 산에 가시는 분들은 필히 쑥뜸과 뜸지기(쑥뜸에 불 붙이는 기구)를
준비해 가셔서 말벌 위험에 대처 바랍니다
뜸지기가 없으면 향을 가져 가셔도 됩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다들 힘내세요
즐거운 년말 보내시고 새해 좋은 기운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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