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갑자기 피부 한쪽이 찌릿하고 따갑게 아프기 시작한다면, 혹시 대상포진은 아닐까 의심하게 됩니다. 대상포진은 단순한 피부병이 아닌 우리 몸속에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바이러스가 깨어나며 시작되는 신경계 질환입니다.
오늘은 대상포진의 발병 원인부터 증상, 치료법, 예방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보려 하며, 제가 대상포진에 걸렸을때 병원 치료를 하지않고 자가 치료를 한 경험 이야기는 맨 아래 부분에 적어 놓기로 하겠습니다.
🔹 대상포진, 왜 생기는 걸까요?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합니다.
한 번 수두를 앓은 사람이라면 이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대상포진이 시작됩니다.
📍 주요 발병 원인
- 면역력 저하: 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 고령화: 50세 이상부터 발병률 급증
- 면역억제 상태: 암 치료, 장기이식, 자가면역질환 치료 중인 경우 등
특히 몸이 지치고 저항력이 떨어질 때, 잠자고 있던 바이러스가 깨어나면서 신경을 따라 퍼지게 되는 것이죠.
🔹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1. 초기 증상
- 한쪽 피부에 따끔거리거나 저린 통증
- 감기처럼 몸살 기운, 미열, 오한
- 피부에 아직 물집은 없지만 특정 부위가 민감하고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2. 피부 발진과 물집
- 통증 부위에 붉은 발진 → 물집이 띠 모양으로 퍼짐
- 주로 몸통, 얼굴, 눈 주위, 목 등 한쪽에만 발생
- 수일 후 물집이 터지며 딱지로 마무리됩니다.
3. 대상포진 후 신경통
- 물집이 사라진 뒤에도 통증이 수개월 지속
- 찌릿하거나 타는 듯한 느낌, 감각 이상, 만성 신경통
- 특히 노년층은 더 심각하게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나요?
📍 진단 방법
- 임상 증상만으로도 대부분 진단 가능하고
- 필요 시 PCR 검사 또는 수포액 검사로 바이러스 확인합니다.
📍 치료 방법
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등
일반 진통제, 심한 경우 신경통약이나 마약성 진통제 사용
항우울제, 국소 마취제 패치, 물리치료 등 병행
초기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면 통증을 줄이고 회복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 백신 접종
- 50세 이상이라면 예방접종 권장
- 조스타박스(생백신, 1회 접종)
- 싱그릭스(불활성화 백신, 2회 접종) → 더 강력하고 효과 지속성 높음
📍 생활 속 면역력 관리
- 충분한 수면과 휴식
- 균형 잡힌 식사
- 스트레스 조절
- 규칙적인 운동
대상포진은 언제든 다시 깨어날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활 습관과 예방 접종만으로도 충분히 그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나의 대상포진 치료 일기
🔹 대상포진 자료를 작성하게 된 동기
필자가 대상포진에 걸리게 된 동기를 잠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근무하는 곳에서 아무런 예고도 없이 상급기관으로 발령이 났어요. 다른 사람은 상급기관에 근무하고 싶은 분들이 있지만, 필자는 침구사 공부를 하면서 부산에 있는 교육원에 매주 두 번씩 다녀야 했고, 졸업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전혀 반갑지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발령받은 곳이 일반 부서도 아니고 누구나 꺼려하는 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노조담당 부서였고, 특히 간부들의 이념과 성향이 달라 중간에서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할 수밖에 없었죠.
지금은 부서가 분리되었지만, 두개 부서 업무까지 책임져야 했으니 돈복은 없고 일복이 참 많은 인생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은퇴 후를 대비해서 준비하든 나의 계획은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습니다.
김해에서 창원까지 출퇴근 시간도 한 시간 넘게 걸리는 데다 매주 두번 부산까지 교육도 받으러 다녀야 되고, 졸업시험 공부도 해야 되니 50대 후반의 나이에 체력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기에다 허리 디스크까지 재발되어 한방병원에 치료까지 받으러 다녔으니 퇴직을 가까이 두고 직장 생활하고 나서 내 인생 최대로 힘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침구사 공부를 그만두기에는 6개월 동안 공부한 것이 너무 아까웠고, 또 침구사 공부가 재미도 있었기에 계속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나의 치료 방법
나에게 대상포진이 발병되었을 때는 그 병에 대해서 제대로 몰랐습니다.
먼저 등 뒤에 좁쌀만 한 게 다닥다닥 생기면서 제법 아팠는데, 그냥 운동을 잘못해서 그렇지 싶어 치료도 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그런데 조금 시일이 지나니까 심장 앞쪽에도 다시 부풀어 오르면서 아프기 시작했는데 통증이 제법 심했습니다.
이때서야 이게 대상포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수업 시간에 대상포진이 심장 쪽으로 오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배운 게 생각이 났습니다.
치료를 하기는 해야겠는데 병원에 갈 시간 내기도 바쁘고 해서 일단 집에서 치료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왜냐하면 가끔 팔다리 등에 모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라든지, 몸에 조그만 종기 같은 게 돋아나면, 뜸으로 치 료를 해보니까 아픈 게 금방 나았든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진통제 약을 바르면서 몇몇일 걸려도 잘 안 나았든 곳이, 쌀알 만한 뜸 한방으로 금새 나았으니 정말 참 신기했습니다.
한마디로 부풀어 오른 염증 위에 뜸으로 뜨는 방법인데, 그때 당시에는 따끔하게 굉장히 아팠지만, 치료 후에는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지면서 회복이 바로 나았기 때문입니다.
이걸 응용하기로 마음먹고 등 뒤 쪽에는 내 스스로 할 수 없으니까 아내에게 부탁을 해서 치료를 했고, 가슴 앞쪽에는 내 스스로 뜸으로 치료를 하였습니다.
치료방법은 위 사진처럼(나의 사진은 아님) 상처 부위 부푼 곳 바로 위에다 바로 쑥뜸을 떴는데, 한 곳에 5회씩 뜸을 떴습니다.
따갑기는 굉장히 따가워도 참고 한곳에 5회씩 뜸을 뜨고, 재를 털지 말고 그 위에 다시 뜸을 시행했습니다.
물론 상처 위에 뜸을 뜨니까 따끔 하면서 진땀이 날 정도로 아팠지만, 억지로 참고 염증 생긴 곳마다 시행을 했습니다.
일단 다 뜨고 나니까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약 일주일쯤 지나니 까 통증이 조금 남아 있는 것 같아서 한 번 더 시행을 했습니다.
🔹 나의 치료 결과
결과는 어땠을까요?
대상포진이 몸속에까지 치료가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 현재까 지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재발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내도 다리 뒤 허벅지 쪽에 생겼는데 병원에 가지 않고 뜸으로 치료를 해주었죠.
위 사진은 점을 뜸으로 치료하는 과정을 찍은 것입니다. 지금 블로그를 쓸줄 알았다면 사진을 찍어 놓았을 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위 사진처럼 대상포진 상처위에 쌀알만큼 크기로 뜸을 시행하였습니다.
물론 무식하게 치료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병원에서 주사도 맞고 항생제약도 먹고 해서 근본 원인을 치료하면서 세균을 죽여야 할 것이며, 치료기간은 길 것입니다.
그런데 이놈이 피부를 뚫고 나와 사람을 괴롭히는 데, 아군인 백혈구가 치열 하게 싸우지만 몸이 많이 허약한 상태라 힘이 부족하니 도와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대상포진이 다른 속병처럼 몸 속 깊숙이 발생하였다면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겠지만, 피부 표면 가까이 있다 보니 쑥뜸으로 치료가 가능했다는 생각이 든 겁니다.
치료 자리는 몇 달 정도 지나면 상처자리가 다 아물고 표시도 나지 않습니다. 필자는 다른 분이 어떻게 생각하든 쑥뜸으로 치료해도 된다는 걸 확신합니다.
물론 사람들은 겁이 나서 병원에 먼저 가겠지만 말입니다. 특히 의사분들은 노발대발 하겠죠.ㅎㅎ
대상포진을 상처 부위에 직접 쑥뜸으로 치료한 사례는 찾아보지 않았지만, 아마 내가 최초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한마디로 무식하게 했으니 그럴 만도 할 것입니다.
병원에서 치료도 받고, 침구사 공부한 대로 침과 뜸으로 치료하려면 그에 맞는 혈자리와 증상에 따라 치료를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려면 시간도 상당히 많이 소요됩니다.
독한 항생제로 몸은 또 골병이 들 것이고, 하지만 우선 한시가 급하니 처방을 일단 제쳐 놓고 직접 뜸을 뜬 것인데, 효과가 나타났으니 나로서는 정말 다행한 일이었죠.
근무하기도 힘든데 병원까지 치료받으러 다녀야 했으면 정말 괴로웠을 것입니다. 물론 현대 의학계에서는 정신 나간 사람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할 것이고, 대상포진이 아니라고 강변할 것이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치료 경비는 쑥뜸 한통에 오천원 정도 하는데, 개그맨 허경환이 궁금하면 오백원이라고 말했지만, 실제 단돈 오백원의 재료비도 들지 않았습니다.
침구사 공부하느라 힘들게 공부하고 경비도 많이 들었지만, 그 경비는 충분히 빼고도 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몸도 약물에 오염이 안되었으니 더 좋은 일이고, 다음 블로그에도 몸에 있는 다른 병들을 쑥뜸으로 치료하는 사례를 설명하겠지만, 몸속의 병은 모두 열에 약하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봅니다.
암 덩어리도 열에 약하기 때문에 열 치료를 병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피부암같이 암이 표면에 있다면 쑥뜸으로 한번 찌 져 볼텐데 하는 모험 심리가 자꾸만 발동하네요.
이왕 암 치료를 받는 사람이라면, 현대 의학과 함께 병행하면 치료효과는 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현대의학에 한이 맺혀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중에 두분이나 암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민간요법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이지도 모릅니다.
이 블로그에 "말기암에 대한 한판승부"로 이름짓고 지금 작업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만, 정리되는 대로 올릴 예정입니다.
현대의학은 말이죠. 자기들이 치료가 안되면 다른 대체의학을 허용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공부한 민간요법을 코로나로 한번 시행도 못해보고 저 세상으로 보냈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 마무리하며
대상포진은 '한 번 지나갔으니 괜찮겠지'라고 쉽게 넘길 수 없는 질병입니다.
초기 통증에서부터 후유증까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면역력 관리와 예방, 그리고 증상이 느껴졌을 때는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내 몸의 면역력은 잘 유지되고 있나요?
가끔은 민간요법도 연구를 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나는 그렇게 확신을 합니다.
생명은 정해져 있는 것이니 사는 동안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은 해야 되겠죠.
나는 60대 중반이지만 아직까지는 약을 먹는 게 없습니다.
민간요법으로 많은 혜택을 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화이팅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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